수자원公 성남정수장, 연간 2600MW 생산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고석구)는 지난 6일 성남정수장 수도관로 유입부에 수도관로의 잉여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를 준공, 지난 1월1일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전용량 340kW, 연간발전량 2600MW인 이 소수력발전소는 수자원공사가 자체 설계한 것으로 전용수도시설 관로에 건설된 발전설비로는 국내 최초이며 에너지원 다변화, 무공해 에너지 생산 등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형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시설처장은 “앞으로 국내 수도설비나 관로 시설 등에 많이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방식의 소수력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설해 국제 환경규제나 고유가 시대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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