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K-전기산업 글로벌 성장지향 기반 마련을 위해 '제19회 World Smart Energy Week 2023'에 회원사 및 유관기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전기진흥회는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과 수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라, 탈탄소화 전시관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신기술 및 솔루션 체험을 통해 글로벌 전기기기 및 전력산업의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를 참관했다.
또한 이번 참관단은 일본의 3대 중공업 회사인 주식회사 IHI(회장: Hiroshi Ide)를 방문, 자재부 총괄 부서와의 면담을 진행했고, 국내기업의 Pre-qualification 등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견학에 참여한 전력기자재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 IHI 기업의 170년 역사를 느끼고 살아있는 자료관을 직접 볼 수 있어 인상 깊었으며,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추진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시장에 도전하고 경험을 축적해 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참관단은 이어 가와사키에 위치한 에코생활미래관도 찾아 지구온난화, 재생가능 에너지, 자원순환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가와사키시와 도쿄전력이 공동으로 구축한 우키시마 태양광 발전소를 견학해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전기진흥회는 한국전력 및 발전사, KOTRA와 공동으로 수출촉진회 및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여 등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에는 베트남에서 Electric Energy Show 2023 in Hanoi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