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R&D 및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시험인증 지원 핵심 거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구축한 나주 혁신산단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로부터 전기시험(전자기적합성)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받았다.
1일 전기진흥회에 따르면, 시험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 나주시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전자기적합성시험설비와 고전압 및 환경시험설비를 구축, 2021년 10월26일 개원했으며, 지난해 12월29일 전기시험(전자기적합성)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공인시험 및 일반시험을 본격 수행한다.
전자기적합성 시험동은 전자파 측정을 위한 10m 챔버와 쉴드룸 2개로 구성돼, 시료로부터 방사되는 전자파를 측정하는 전자파 장해(EMI) 시험설비와 주변 전자파 등에 의해 시료의 영향을 파악하는 전자파 내성(EMS) 시험설비로 구축돼 있다.
또한 고전압 시험동은 AC, DC 내전압시험, PD 시험 등과 같은 절연특성시험 설비 11종과 항온조, 복합가속열화시험설비 등 환경시험 5종의 시험설비가 구축돼 있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시험연구원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취득과 함께 기업에 공인시험 및 일반시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력기자재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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