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LPG차 판매량 6만9940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프랑스LPG협회(France Gaz Liquide)는 2022년 LPG차 판매량이 6만9940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1% 증가했다고 이달 밝혔다.
프랑스LPG협회에 따르면 프랑스의 LPG차 판매량은 2020년 1만6586대, 2021년 4만6420대, 2022년 6만9940대를 기록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LPG 소비량 또한 전년대비 68.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협회는 LPG차 인기요인을 3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는 LPG차종 확대이다. 전통적인 LPG차 제조사인 르노그룹의 클리오(Clio), 캡쳐(Captur)외에도 자회사 다치아 또한 모든 차종에 LPG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프랑스 LPG차 판매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판매 성공에 힘입어 많은 자동차제조사들이 포트폴리오에 LPG모델을 추가하고 있다.
두 번째 인기 비결은 경제성이다. 지난해 12월 LPG 평균가격은 0.89유로(한화 1,215원)로 2유로를 초과하고 있는 가솔린과 디젤에 비해 높은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정부의 지원정책이다. 프랑스는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에서 LPG차는 등록연도와 상관없이 1등급으로 분류하여 배출가스저감지역(ZFE)운행 제한 제외, 등록세 무료, 무료 주차, 부가세 환급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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