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안전교육 양적·질적 확대…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김제남)이 7일, 방사선안전 대전교육원 개원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교육을 진행된다.
이날 개원식은 재단 김제남 이사장을 비롯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장철민 국회의원,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경과보고, 시설점검, 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2017년부터 서울과 부산에 전용 교육원을 구축하고, 전국 방사선이용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법정의무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대전교육원 개원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등 중부권역에 거주하는 종사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수강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교육 품질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광역시 동구 원동에 위치한 대전교육원은 약 120평 규모이며,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 사무실, 휴게실로 구성됐다.
강의실 전 좌석에 태블릿PC가 설치돼 출결관리·교재·시험 등 교육 전 과정에 활용하는 ‘종이 없는 강의실’을 구현했다. 또한 실습실에는 VR 기반 체험 공간을 조성, 종사자 안전교육의 효과를 더했다.
재단 김제남 이사장은 “대전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방사선안전교육을 양적·질적으로 확대, 선제적 사고예방과 종사자 안전성 확보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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