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 국제유가 하락
미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 국제유가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11.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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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재확산 따른 수요 우려 상승폭 제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으나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02 달러 오른 93.67 달러, WTI는 0.64 달러 상승한 86.47 달러, 두바이는 2.62 달러 하락한 87.18 달러에 마감됐다.

미 노동부는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7.9%) 및 전월(8.2%) 대비 낮은 것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3%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6.5%) 및 전월(6.6%)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주요 증시가 크게 상승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2.38% 하락한 107.91로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일부 봉쇄 조치로 수요 부진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은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디앙 4일 이후 5일 연속 증가해 9일 900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허브인 광저우시에서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광저우시 당국은 집단 코로나 검사 지시 및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이동 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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