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1회 수소의 날 시행에 부쳐
[사설] 제1회 수소의 날 시행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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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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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산업 발전 등 기여 유공자 포상 및 수소 산업인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한 ‘제 1회 수소의 날’행사가 지난 2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산업부와 h2korea는 이번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매년 11월 2일 수소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유공자·단체를 포상하는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정한 것은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이번 수소의 날 행사가 시행되면서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수소경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 했다는 점에서 수소의 날에 거는 기대가 크다.

수소의 날 행사를 통해 수소경제 이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다만 우리나라가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점이 있는 분야를 먼저 육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로 발전을 확산해가는 전략이다.

우리나라는 수소모빌리티 분야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은 수소차와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수소 생산의 경우 수전해 기술력과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 저장·유통 분야도 선진국 대비 취약하다. 액화수소 저장 플랜트 산업과 기술은 유럽이 거의 과점하고 있고 액화수소 운반선은 일본이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등 앞서가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은 수소 활용 산업, 특히 모빌리티나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앞서가고 있으나 수소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취약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명확하다.

바로 강점이 있는 수소 활용, 수소모빌리티 분야를 먼저 육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수전해 및 저장·유통 등 취약 분야로 발전을 확산해가는 전략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소모빌리티, 수소환원제철,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수소 생산·유통 관련 기자재와 설비 등 제조업 관련 분야를 특화해야 한다. 기술과 경험이 축적되면 국내에서 수소생산을 늘리면서 기술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투트렉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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