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유 수입량,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중국 원유 수입량,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10.25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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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 정책 따른 석유 수요 부진… 국제유가 하락 이끌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4일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 수입 감소,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 달러 떨어진 93.26 달러, WTI는 0.47 달러 하락한 84.58 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는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 9월 원유 수입량은 979만b/d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에 따른 석유 수요 부진, 정제처리량 감소, 정제마진 축소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3분기까지 누적 원유 수입량은 990만b/d로 전년 동기 대비 4.3% 낮은 수준이며 원유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제 활동을 나타내는 경제지표 악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미국 10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3을 기록하며 전월(49.5)대비 하락했다.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9로 전월(52.0) 대비 하락하며

경기 위축세(50 이하)로 돌아섰으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 역시 46.6으로 전월(49.3) 대비 하락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S&P 글로벌은 인플레이션 우려, 타이트한 금융 여건 등이 미국 경제에 하방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11월 1일과 2일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경제지표 둔화로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지는 않더라도 인상 폭을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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