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대규모 감산… 투자은행, 유가 전망치 일제히 올렸다”
“OPEC+, 대규모 감산… 투자은행, 유가 전망치 일제히 올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10.0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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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 올해 전체 전망치 104 달러·내년 110 달러 제시
모건 쓰탠리, 내년 1분기 유가 전망치 95 달러서 100 달러로 조정
OPEC+ 회원국, 생산량 쿼터에 미달… 실제 감산 규모 100만∼110만b/d 예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OPEC+가 감산 결정을 하자 투자 은행들이 일제히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6일 국제유가는 전일 OPEC+의 대규모 감산 여파 등으로 상승했고 감산에 대한 미국의 대응 예고,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05 달러 오른 94.42 달러, WTI는 0.69 달러 상승한 88.45 달러, 두바이는 2.09 달러 올라간 93.31 달러에 마감됐다.

OPEC+의 감산 결정 직후 주요 투자 은행들은 일제히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도 국제유가(브렌트)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국제유가 전망치를 종전 대비 10 달러 올린 110 달러와 115 달러로 제시했고 올해 전체와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도 각각 104 달러와 11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는 세계 석유 재고와 산유국 잉여 생산능력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유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재고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잉여 생산능력을 확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도 이번 감산이 12월과 내년 2월 예정된 EU의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시행되면서 내년 석유 시장에서 90만b/d의 공급 부족(기존 전망치는 20만b/d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1분기 유가 전망치를 95 달러에서 10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OPEC+가 2020년 5월 이후 최대 규모인 200만b/d 감산을 내년까지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UAE, 쿠웨이트를 제외한 회원국들의 생산량이 생산 쿼터에 미달하고 있으므로 실제 감산 규모는 100만∼110만b/d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PEC+의 대규모 감산 직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결정에 큰 불만을 나타내며 비축유의 추가 방출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1.07% 상승한 112.26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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