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가 하락 대응 대규모 감산 결정했다”
“OPEC+, 유가 하락 대응 대규모 감산 결정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10.06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생산쿼터 기준 ‘200만b/d’ 감산…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장기간 적용
전문가들 “최근 경기 침체 우려 인한 유가 하락에 적극 대응” 분석
OPEC+ 회원국 상당수 생산쿼터 미달… 실질 감산 효과 약 110만b/d 예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OPEC+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두바이유 가격이 90 달러 대로 복귀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5일 국제유가는 OPEC+ 큰 폭의 감산 결정, 미국 석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57 달러 오른 93.37 달러, WTI는 1.24 달러 상승한 87.76 달러, 두바이는 2.40 달러 올라간 91.22 달러에 마감됐다.

OPEC+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시장 예측(100만b/d)을 넘어서는 규모의 감산을 결정했다. OPEC+ 감산 규모는 금년 8월 생산쿼터 기준으로 200만b/d이며 감산 기간은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로 장기간의 대규모 감산이 결정됐다. OPEC+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2020년 5월) 시작한 970만b/d의 대규모 감산을 지난 8월 종료했으며 이후 10만b/d 일시 증산(9월) 후 원상복귀(10월)했다. OPEC+는 선언문에서 선제적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유가 하락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OPEC+ 회원국 상당수가 생산쿼터에 미달하고 있으며 국가별 8월 생산량(IEA 자료 기준)으로 분석 시 실질 감산 효과는 약 110만b/d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PEC+ 참여국들의 생산량 결정 체제의 근거가 되는 현행 감산 협정을 2023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36만B 감소한 4억2920만B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73만B 감소한 2억746만B로 나타났으며 중간유분 재고도 344만B 감소한 1억1092만B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