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끝없는 추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
“국제유가 끝없는 추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17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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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침체 우려 속 이란 핵협상 타결 시 석유 공급 증가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핵협상 타결 시 석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6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과 미국 주택 시장 지표 부진, 글로벌 투자은행의 유가 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2.76 달러 떨어진 92.34 달러, WTI는 2.88 달러 하락한 86.53 달러, 두바이는 2.48 달러 내려간 92.12 달러에 마감됐다.

EU는 이란 핵협상 최종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미국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지난 15일 이란 핵협상 중재안과 관련한 서면 답변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이 제출한 답변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Josep Borrel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현재 이란의 답변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참가국들과 함께 앞으로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Ned Price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최종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EU를 통해 받았으며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9.6% 감소한 14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로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과 건축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주택 가격이 높아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줄고 신규 주택 건설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3분기 미국 주택건설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Barclay 은행은 올해 및 내년 브렌트 가격 전망을 배럴당 8 달러 하향 조정한 103 달러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예상보다 적은 러시아의 공급 차질 규모로 단기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전주 미국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30만B, 110만B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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