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
“국제유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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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의 결과로 반등했으나 미국 재고 발표 이후 수요 둔화 우려 심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3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재고 증가, 이란 핵 협상 논의 재개 전망 등으로 하락했고 기존 증산량 대비 대폭 축소된 OPEC+ 증산 결정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3.76 달러 떨어진 96.78 달러, WTI는 3.76 달러 하락한 90.66 달러, 두바이는 0.38 달러 상승한 98.40 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OPEC+ 회의결과 보도 직후 반등했으나 미국 재고 발표 이후 수요 둔화 우려가 심화되며 하락 마감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미국 주간 원유재고(7월 29일 기준)가 전주 대비 447만B 증가한 4억2655만B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로이터사 60만 배럴 감소 추정)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주간 휘발유 재고는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로 전주 대비 16만B 증가한 2억2529만B를 나타냈다. 미국 휘발유 수요는 전주 대비 2.5% 감소한 859만 b/d를 기록하며 코로나 피크 시기인 2020년 동기 수준을 보였다.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회담이 5개월 만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일 이란과 미국의 고위 관리들은 지난 3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회담 재개를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제31차 OPEC+ 회의에서 참여국의 9월 생산목표 물량을 전월대비 총 10만b/d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월 증산량(7∼8월간 각 64.8만b/d) 대비 대폭 축소된 수준이며 실질적으로 증산 여력을 보유한 사우디와 UAE 몫은 3.3만b/d에 불과해 실제 공급 증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는 공식 선언문에서 잉여 생산 능력 부족과 상류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불충분한 상류부문 투자로 인해 2023년 이후 증가하는 수요에 생산량이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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