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비축유 방출로 하락
국제유가, 미국 비축유 방출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7.2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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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도 작용… 러시아 가스공급 차질 가능성 등은 하락폭 제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미국 비축유 방출,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러시아 가스공급 차질 가능성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 달러 떨어진 104.40 달러, WTI는 1.72 달러 하락한 94.98 달러, 두바이는 3.71 달러 상승한 104.96 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 2000만B을 추가로 방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방출은 판매 방식으로 이뤄지며 미 정부가 지난 3월 하순 발표했던 비축유 방출 계획(6개월간 100만b/d 방출)의 일환이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미 1억2500만 배럴의 비축유가 판매됐으며 그 중 7000만 배럴은 구매자에게 인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는 방출했던 비축유를 재구입하기 위해 원월물 구입을 가능토록 하는 행정규칙을 입안할 예정이며 단기 수요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2023 회계연도 이후에 재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IMF는 금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전망치(3.6%)보다 0.4%p 하향조정했으며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제 위축,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98.4)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95.7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러시아 가즈프롬은 독일로 이어지는 NordStream1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20%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즈프롬 측은 서방의 제재로 일부 가스 터빈의 가동이 제한돼 정상적 공급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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