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전력중개 사업 ‘본격화’
SK디앤디, 전력중개 사업 ‘본격화’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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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몬트와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 2천억 규모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 목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K디앤디가 전력중개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국내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디앤디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자원의 개발, 매입 및 운영을 담당하기며, 글렌몬트는 잠재적 투자자 유치 및 자본 조달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지난달 O&M 및 서비스 전문 기업 등과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력중개사업 진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잠재적 투자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자원 매입을 가속화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태양광 발전자원 보유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발전자원 확보와 더불어 발전량 예측, 디지털 O&M 등 솔루션 기반의 VPP 플랫폼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몬트 요스트 베르그마 CEO는 “글렌몬트에게 아시아에서 더 많은 성장이 가능하고 앞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와 맺게 된 기념비적인 업무 협약”이라며 “우리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선별적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투자자들에게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글렌몬트는 지난 2007년에 설립돼 약 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진행해 온 클린에너지 전문 투자사로 약 22억 유로(한화 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약 1500조원(약 1.3조 달러, 2021년 기준)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탑티어 투자사인 미국 누빈에 지난해 3월 인수되며 최근 조성한 20억 유로를 포함한 새로운 펀드들을 추가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 모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력 시장인 유럽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및 미국까지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