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파격적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예상”
“미 연준, 파격적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예상”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6.1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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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 금리 1994년 이후 처음으로 75bp 인상 결정… 국제유가 일제히 하락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미 연준이 파격적인 금리 인상을 발표함에 따라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5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파격적 금리 인상, 미 원유 재고 예상 밖 증가 등으로 하락했고 주요국 도로 통행량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 상회, IEA의 내년 석유 수요 증가폭 올해 대비 확대 예상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2.66 달러 떨어진 118.51 달러, WTI는 3.62 달러 하락한 115.31 달러, 두바이는 2.34 달러 내려간 116.33 달러에 마감됐다.

미 연준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75bp(0.7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8.6%↑) 발표 전까지만 해도 50bp(0.5%) 인상이 예상됐으나 물가지표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증하면서 75bp 인상을 결정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연준의 과도한 긴축으로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경우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10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00만 배럴 증가한 4억18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정보청의 발표 전 실시된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 70만 배럴 감소(예상 110만 배럴 증가), 중간유분 재고도 70만 배럴 증가(예상 30만 배럴 증가)했다.

도로 통행량 데이터 수집 업체 TomTom에 따르면 주요국 도로 통행량이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석유 수요 증가폭이 올해(180만b/d)보다 높은 220만b/d를 나타낼 것이며 내년 석유 수요는 1억160만b/d로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긴축정책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및 이자율 상승은 가계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쳐 석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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