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주요국 ‘리튬 다자협의체’ 출범시킨다”
“중남미 주요국 ‘리튬 다자협의체’ 출범시킨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6.1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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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주요 광물 개발 협력 위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남미의 리튬 보유국들이 주요 광물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리튬 다자협의체’ 출범시킬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최근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과 함께 주요 광물 개발에 대한 전문성 제고 및 정보・자료 공유를 위해 ‘중남미지역 리튬협의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는 아직까지 상업적으로 리튬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경제적으로 생산이 가능해지면 주요 생산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자국 내 리튬 개발을 국유화하는 법을 제정한 바 있다.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은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56%가 이들 3개 국가에 매장돼 있다. 현재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지에 접근이 용이해 생산에서 앞서가고 있는 반면 매장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볼리비아에서는 낮은 접근성으로 생산량은 부족한 편이다.

지금까지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서의 리튬 자원 개발은 국가별로 독자적인 전략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나 3국 모두 리튬 개발을 통한 경제 부흥에 힘쓰고 있다.

볼리비아에서 리튬 개발은 민간 주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2017년 창설된 국영 리튬기업 YLB가 리튬산업을 감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볼리비아 정부는 Coipasa, Pastos Grandes, Uyuni 염원 등지에서 리튬 채굴과 관련 기술 이전을 위해 아르헨티나,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8개 외국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칠레에서 광물 개발은 국영 Codelco가 대부분 담당하며 주요 민간 생산기업으로 Albemarle과 SQM이 있는데 지난해 칠레 정부는 민간에 리튬 개발을 개방하기 위한 경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칠레 정부는 경매 낙찰기업에 로열티를 부과하고 리튬 프로젝트로부터 별도의 부과금을 수취하려고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생산개발부가 리튬 산업을 담당하고, 자원 개발은 민간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총 23건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Ganfeng Lithium, Lithium Americas, Orocobre, Livent Corp, Rio Tinto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기업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개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향후 5년간 자국 리튬 시장에 총 42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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