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국남부발전 -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
[이슈] 한국남부발전 -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05.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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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ESG경영 선도한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작을”
투명한 조직문화 구현 '4대 행동가치' 정립… 대표가치는 '진정성'
수소융합처 등 신설… 2030년 전체 발전량 30%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지속가능 ESG 경영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비전 선포와 함께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 창출을 위해 전략과 조직을 혁신하고, 적극적인 윤리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남부발전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랜 관행을 타파하고, 장기적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경영진 실무회의, 협력사를 포함한 심층면접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내년 사창립기념식에서 다시 한 번 변화된 조직문화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승우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친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 개선(G) 가치 기반의 적극적 체질 개선은 필수”라면서 “전 직원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청렴·안전한 기업문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4월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4월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 비전 선포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4월 부산 본사에서 사창립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비전을 선포했다. 남부발전은 전사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오랜 관행을 조사·타파함과 동시에,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앞두고 내부 구성원의 도전의식 제고 및 투명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선포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조직내 문제점을 제대로 듣기 위해 계층·세대·노동조합·자회사까지 망라해 230명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입사 10년차 미만의 21명의 미래 혁신리더를 선정해 바람직한 조직문화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새로운 조직문화 비전으로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작을(Beyond Borders, Challenge Next)’을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진정성(Integrity, 일과 사람에 진심) ▶연결성(Connecting Together, 국민과 직원을 하나로 연결) ▶선(先)행력(Executing Ahead, 남보다 한발 앞선 도전) ▶돌파력(Breaking Through,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남부) 등 4가지 키워드를 조직문화 행동가치로 삼았다.

그리고 그 중 진정성을 조직문화 개선의 대표가치로 꼽았고, 마스코트로는 미래의 새로운 그린에너지(Green Energy)를 선도하는 그리니와 미래의 신사업의 블루오션(Blue Ocean)을 창출하는 브루니로 선정했다.

ESG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

남부발전은 이와 함께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함께 ESG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협약의 일환으로 혁신 기술은 보유 중이나 자금난을 겪고 있는 ESG 분야 중소기업 모집을 시작했으며, 보증 가능 금액인 약 3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남부발전 홈페이지 ‘동반성장플랫폼’(9988.kospo.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 모집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0.2%p 우대금리 및 기타 금융상품을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 신인천연료전지 전경
한국남부발전 신인천연료전지 전경

재생에너지·수소경제 중심 '사업 재편'

남부발전은 수소경제 중심 사업 재편과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수소 사업을 전담하는 수소융합처와 지역별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을 위한 신재생 개발권역센터를 출범시켰다.

남부발전은 먼저, 신인천빛드림본부 내 단일부지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단지(78.96MW)를 구축하며, 수소 사업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총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신인천연료전지는 2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함께 청라지역 4만4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온수(10.2Gcal/년)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전기와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지역상생형 트라이젠(Tri-Generation) 연료전지 사업과 한국도로공사, 함안군과 함께하는 수소 복합단지 등 다양한 수소 융·복합사업을 추진, 수소경제 선도와 함께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KOSPO 2045 탄소중립' 목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상생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남부발전은 2030년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6조4000억원을 투자, 신재생 설비용량을 7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산 기자재를 활용해 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남부발전은 최근 6번째 결실인 태백 귀네미풍력단지(19.8MW)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경북 봉화 오미산에 7번째 국산풍력단지를 착공했다. 올해 말 준공될 봉화 오미산 풍력단지는 설비용량 60.2MW 규모의 남부발전 첫 번째 주민참여형 풍력사업이다. 2000명에 달하는 지역주민이 투자에 참여했고, 향후 발전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연간 2만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9만8700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1000억원대 석탄 연료수입 대체효과와 15ha 규모의 산림이 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으며, 지역 향토기업의 공사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업개발 전문성을 적극 활용, 공공형 태양광 개발과 해상풍력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020년 8월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0.83MW) 준공을 바탕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을 강화해 부산, 대구 등 5개 도시의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61MW 규모의 태양광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사업부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 설비 개발을 목표로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 및 쉘과 각각 800MW, 1.3GW 규모 해상풍력 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조 단위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남부발전은 지난해 발전사 최대 규모인 7800억원 상당의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재원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