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5개년 발전계획’ 발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증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터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지난 7월 터키의 ‘제11차 5개년(2019∼2023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수요자 측이 자신들의 전력 소비와 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요자 참여를 보장하는 시장구조를 제도화한다.
또 낙후한 국영 발전소 설비를 개선하고 아프신-B 지열, Keban 수력, 카라카야 수력, 히르판르 수력발전소 등도 개량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솔트레이크 천연가스 지하저장 프로젝트와 북 마르마라 천연가스 저장 설비확장 프로젝트 완료 시 총 지하 저장용량은 100억 큐빅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자원 공급 국가 및 경로 다변화를 위해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플랜트) 선박을 지속적으로 조달하고 FSRU 연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을 늘리고 이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에너지효율 건물 및 제로에너지빌딩 프로젝트 추진을 확대할 계획이며 에너지효율 장치를 기존 빌딩에 설치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원자력과 관련해서는 터키 전력생산 포트폴리오에 원전 추가 및 관련 제도적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아쿠유 원전 1기가 2023년까지 완공돼 전력 생산에 들어가며 추가로 2곳의 원전 설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전 기술 이전을 통해 원전에 있어 외국 기술의존도를 낮추고 원전감독청을 지원하기 위해 원전기술지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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