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부가 시멘트업계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예외조항으로 인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지난해 시멘트업체의 오염물질 배출기준 초과가 1700여건에 달했지만 환경부의 과도한 특례 적용으로 정작 행정처분은 단 한 건도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갑)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시멘트공장 11곳에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대상인 먼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K E&S가 블루수소 이어 청록수소 사업 까지 친환경 수소사업을 확장한다.SK E&S는 이와 관련 미국 청록수소 기업 모놀리스 머테리얼즈(이하 모놀리스)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상업화에 성공한 모놀리스사에 약 330억원(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이번 투자로 SK E&S는 SK그룹 내에서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멤버사로서 블루·그린 수소에 이어 청록수소까지 수소 생산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향후 청록수소 사업 추진에 있어 그룹 차원의 시너지까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SK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고강도 금리 인상 우려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4일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고강도 금리 인상 우려, 유럽연합의 경제 전망 하향,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 달러 떨어진 99.10 달러, WTI는 0.52 달러 하락한 95.78 달러, 두바이는 0.68 달러 내려간 97.73 달러에 마감됐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1.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2주 연속 떨어졌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1원 내린 2080.7원/ℓ,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하락한 2123.3원/ℓ을 기록했다.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053.4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2088.5원/ℓ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102.5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131.5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적자가 수십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력소비 상위 50대 기업들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으로 올 1분기에만 최소 1조800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는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적자(7조8000억원)로 고스란히 전가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은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신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분기 발전사로부터 1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타이트한 수급과 경기침체 우려 같은 강세 요인과 약세 요인이 동시에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석유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13일 국제유가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지속,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예상치 상회 및 석유 재고 증가,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예상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08 달러 상승한 99.57 달러, WTI는 0.46 달러 오른 96.30 달러, 두바이는 3.75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원전에 소극적인 정책을 펴 왔던 프랑스가 원전 활성화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4일 발간한 '프랑스의 원자력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시사점 - 현안, 외국에선?'(2022-13호, 통권 제39호)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장기에너지 전략을 새로이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원전 부흥 계획을 밝힌 가운데 본 보고서는 프랑스의 원자력발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 초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LS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그룹의 리더들인 임원들을 대상으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Why Now? What’s Next?” 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300여명의 주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했으며, 이후 세미나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의 외부강사 강연으로 약 3시간 가량 이어졌다. LS 임원세미나는 2008년 지주회사 출범 이후 연중 3회 그룹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안찬규)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SGC에너지는 13일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산림조합중앙회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공급 및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은 지난해 계약 체결에 이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보다 폭넓은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및 수용성 증대, 경제적이고 안전한 전력망 구축을 위해 '상용 ESS 실증 및 성능평가 기준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한전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 시행으로 인해 재생에너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의 수용성 증대를 위해 리튬이온배터리(LiB) 기반의 ESS가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LiB는 화재사고 발생과 원재료(코발트 등)의 가격 급등 및 공급 불안정 등의 문제로 인해 전력용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에 기존 시멘트 소성로가 포함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시행령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환경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이들은 입법예고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개정(안) 내용 중 ‘기존 시멘트 소성로 적용제외’ 방침에 대해 기존 시멘트 소성로가 환경영향평가에 제대로 포함되는지, 모든 시멘트 소성로를 환경영항평가 포함해 엄격한 시설 관리를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환경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2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주제네바대표부와 함께 '제1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는 통상 관련 부처들과 주제네바대표부가 모두 모여 다자 통상에서 우리정부의 원팀·원보이스 전략을 강화하기 위하여 신설됐다.그동안 통상 이슈 관련 논의는 관계기관 간 수시 논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상시 대화 채널을 통한 다자 차원의 협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회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는 월1회 개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수익 향상과 계통 안정을 위한 전력중개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에이원파워와 'VPP 사업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과 VPP(Virtual Power Plant)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신재생 전기분야를 선도하는 에이원파워가 VPP 사업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안전 우수현장 사례를 전사에 공유하는 '안전문화 확산 위한 안전홍보 릴레이 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한전KDN의 안전문화 확산 위한 안전홍보 릴레이 챌린지는 안전사고 Zero 달성을 통해 '행복한 가정, 즐거운 직장생활'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올해 3월부터 전국 17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챌린지는 '지금 우리 현장은 ○○○'의 ○○○을 안전교육, 안전점검, 아차사고, 안전표어 및 포스터 등 안전 관련 주제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11일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태안발전본부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경영 방향을 공유하는 현장 경영현안설명회를 개최했다.최근 들어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찍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체감온도가 33~35도를 넘어서고 있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며, 전력예비율도 7%대로 떨어졌다.이날 박형덕 사장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논의하고, 발전설비 운전상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긴급복구체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요 광물 가격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연탄 가격은 러시아발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에 따른 확보 경쟁 심화로 상승하고 있다.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1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401.82 달러로 전주 대비 4.3%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발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에 따른 확보 경쟁 심화와 하절기 발전 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우라늄은 파운드당 49.35 달러로 전주대비 2.2% 가격이 하락했다.철광석은 주요국 경기 침체 우려 및 중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가 부실 공공기관을 집중 관리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이 국회에 접수됐다.11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주에 접수된 의안은 법률안 113건을 포함해 총 116건이며, 이 중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해당 내용을 보면, 최근 5년간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는 2017년 493조원, 2018년 501조원, 2019년 525조원, 2020년 541조원, 2021년 583조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부 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수급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원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EU Taxonomy 의결 등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원전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8일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 여름철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수급 기여를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리 2호기는 지난 6월3일 설비고장으로 정지했으나, 해당 설비 제작‧교체를 완료하고 재발방지대책 수립‧이행 후 지난달 30일 재가동됐다.박 차관은 이날 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 기업 BYD가 테슬라를 넘어 전기자동차 시장 1위에 올라섰다.SNE리서치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BEV+PHEV) 총 대수는 33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1% 증가했다.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대비 355% 고성장하며 테슬라를 넘어 1위에 올라섰다. 점유율은 3배 가까이 뛰었다. 4위 폭스바겐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5위 HKMC(현대기아자동차)는 85.1%의 성장률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보였다.반면 5월말 현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지난 7일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단계 표층처분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신청서를 2015년 12월 제출한 이후 그동안 철저한 안전심사를 받아왔으며, 원안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단계 표층처분시설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다.표층처분은 지표면 가까이에 인공구조물 설치하고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며, 현재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에서 이 방식의 처분시설을